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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2'에 해당되는 글 1건
2009/09/12 23:16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여름휴가로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천왕봉 일출도 운좋게 보았지요.
벽소령에 있을때는 구름이 자욱했는데, 장터목에 당도한날에는 신기하게도 구름한점 없는
새벽을 맞았습니다. 4시 반에 출발해서 부랴부랴 천왕봉에 당도했습니다.

정상이라 바람이 많이 불줄 알았는데, 바람 한점 없이 고요한 새벽이었어요.
<미명>

해뜨는 시간 06:05 구름이 조금 가리긴 했지만, 일출보는데 성공했습니다.
<찬란한 일출>

벽소령에서 장터목까지 지친몸을 이끌고 가던길...

<장터목 가는길>

세석에서 장터목 가는길이 가장 마음이 편안하고 경치가 좋은것 같아요. 위 사진은 지리산 다녀오신 분들이 찍는
단골 풍경이지요.

장터목에서 중산리로 내려오다 보면 계곡을 따라 내려오게 되는데요. 무분별한 설겆이, 치약/비누등의 사용으로
푸르고 투명하던 계곡이, 붉고 더럽게 변한게 안타까웠습니다.
벽소령과 연하천의 화장실은 조금더 깔끔하게 변했습니다. 벽소령의 물뜨는 곳의 위치도 바뀌었구요.

중산리로 내려오다 보면 예전에 못보던 아래 사진과 같은 곳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길 좌우로 등산객들이 조그만한 돌탑을 쌓아 올리것을 볼 수 가 있는데요.
예전에는 몇개 없었는데, 지금은 아주 많아서 이색적인 기분이 들 정도로 바뀌었네요.
이 길을 지나가다 보면, 돌탑을 하나쯤 쌓아보고 싶어지죠.
마치 인터넷에서 댓글놀이 하는것처럼요.

<중산리 돌탑길>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가다가 이따금씩 내려서, 자기 영혼이 제대로 쫓아 오는지 기다린다고 합니다.
너무 앞만 바라보고 달려가는게 아닌지.. 이 사진을 보니 문득 생각나서 올렸어요.
<잊고산다>

아쉽지만, 다음 일탈(여행)을 위해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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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jiman | 2009/09/15 12: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세율씨 운이 따라야 볼수 있다는 그 일출을 보고 오셨군요;;;
부러워요~ ㅋㅋ 마지막 사진 맘에 들어욧-_-b
BlogIcon seyool | 2009/09/16 13:06 | PERMALINK | EDIT/DEL
전 지만씨가 더 부러운걸요~
저도 그럴려고 이제 노력중입니다 ㅎㅎ
그럴려면 부지런해야겠지요~
잘 지내시나요?
양군 | 2009/09/22 01: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멋지구만~
작년 12월31일에 새해 일출 보겠다고 정동진 갔다가 개고생한 생각이 나는구먼 ㅋㅋ
잘지내나 세율~
BlogIcon seyool | 2009/09/23 20:59 | PERMALINK | EDIT/DEL
넵 잘 지내지요~ 감사합니다 :)
정동진은 한번도 못가봤네요
기회 되면 한번 가봐야겠어요.. 12월 31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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